KT텔레캅, 근거리 무선통신(NFC)기술 출입통제시스템 도입


보안전문업체 KT텔레캅이 스마트폰의 근거리 무선통신(NFC)기술을 출입통제에 도입하는 등 빌딩IT보안 확대에 나섰다. KT텔레캅은 NFC기술을 활용한 출입통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지난달부터 서울 서초동 KT올레캠퍼스 빌딩IT보안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출입자들이 전자태그(RFID) 사원증 없이 NFC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만으로 출입문을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FC는 10cm정도의 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근거리 통신 기술로 최근 모바일 결재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2015년까지 NFC 탑재를 휴대용 단말기의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텔레캅은 회의장 사전조회 및 예약 출입통제, 사무용기기 개인인증 등으로 기술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한순구 KT텔레캅 사회시스템공학연구소장은 “스마트 기술결합으로 보안의 개념이 안전을 넘어 생활편의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IT기술융합 서비스개발로 가정과 기업의 보안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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