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기업들의 대한(對韓) 투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AGRA사의 피어슨 회장이 인천 국제공항 제2연육교 건설사업에 기부채납 형식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 신도시와 인천 국제공항간 14.6㎞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총 12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제정된 민자유치촉진법에 의하면 가장 먼저 입찰의사를 밝힌 기업에 가산점을 주도록 돼 있어 AGRA가 정식으로 입찰의사를 밝혀올 경우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金대통령은 미국 및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7일 오후 귀국한다. /오타와=김준수 기자 J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