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13일] 거래대금 2조5,000억 돌파... 지수도 최고

13일 코스닥시장은 손바뀜 매매가 활발해지며 지수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4.30포인트 뛴 265.67포인트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억3,724만주 였지만 거래대금은 거래소의 50%에 육박해 엄청난 매매가 이뤄졌다. 종합지수는 상승했어도 내린 종목수가 189개(하한가 29개)로 오른 종목수 185개(상한가 88개)를 압도해 가격 차별화가 심화되는 모습이었다. 인터넷주가 상승하면서 기타업종은 무려 64.77포인트 뛰어 올라 884.84포인트를 기록했고 벤처지수역시 16.20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유통서비스와 금융업종은 하락해 업종간 명암이 갈렸다. 유통서비스와 금융업종의 하나로통신 기업·평화은행 삼성투신증권이 약세를 면치못한 반면 기타업종의 서울방송과 신규등록한 한통프리텔이 강세를 보여 대형주간에도 차별화는 선명하게 나타났다. 이날 지수 상승은 테마주이면서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종목들이 크게 기지개를 피는 듯 초강세를 보이며 시작됐다. 한글과컴퓨터 디지틀조선일보 등 조정을 받아오던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신규종목과 창투사 생명공학주도 테마주와 함께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새롬기술은 한 때 하락해 조정을 받는듯 하다가 재상승에 성공하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올라 주가 200만원(액면가 5,000원기준)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골드뱅크는 상승대열에서 빠져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인터넷주에서 탈락하는 듯한 모습을보였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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