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치안감 이상 경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 서울경찰청장에 허준영(許准榮) 청와대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에 김홍권(金洪權)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해양경찰청장에는 이승재(李承栽) 경찰종합학교장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 발령했다. 올해부터 치안정감으로 직급이 상향된 경기경찰청장에는 하태신(河泰新) 인천경찰청장이 승진 임명됐다.이에 따라 치안정감 4명 가운데 이근표(李根杓) 서울경찰청장과 임상호 경찰청 차장, 서재관(徐載寬) 해양경찰청장 등 3명은 사임하게 됐고 이상업(李相業) 경찰대학장만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정부는 또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에 김석기(金碩基)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수사국장에 강희락(姜熙洛) 기획정보심의관을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 임명하고 정보국장에는 이기묵(李基默) 충남경찰청장을 전보하는 등 치안감 15명에 대한 승진ㆍ전보 인사도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번 주중 경무관급 승진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염영남기자 libert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