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종웅의원등 입국허가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국민회의 설훈(薛勳)의원 등 2명의 정치인이 북한당국으로부터 입북허가를 받고 금강산관광에 나섰다.23일 朴의원 사무실과 현대그룹에 따르면 22일 금강호를 타고 금강산관광에 나선 朴의원은 23일 오전 장전항에 도착한뒤 오전 10시쯤 금강호선상에서 서울 여의도자신의 의원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오전 11시쯤이면 薛의원과 함께 입북수속을 마칠것이라고 알려왔다. 朴의원 등은 북한당국으로부터 특별수속의 형태를 밟아 금강산관광을 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朴의원 등은 일반관광객들과 함께 이날부터 3일동안 금강산 3개 관광코스 탐승을 마치고 26일 오전 동해항을 통해 귀향하게 된다. 북한당국은 금강산관광객 모집이 허용되기 시작한 이달초 朴의원 등이 금강산관광의사를 밝히자 정치인의 경우에는 오는 24일이후에 관광에 나서달라고 조건부 입북거부 의사를 밝혔었다.【정재홍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