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디지털영상저장장치) 개발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국내 최대 무인경비업체인 에스원에 40억원 규모의 DV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성진씨앤씨는 이달 중순부터 임베디드 DVR 4채널, 8채널, 16채널의 전 제품군을 에스원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제품 중 4채널 임베디드 DVR인 `EM-2004LX`은 전 채널 동영상 녹화, 4채널 음성녹음 등을 지원하며 하나의 보드에 각 제품군의 특징을 한 보드에 설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성진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내수 영업인원 확충 및 고객지원부서를 강화하는 등 공격적인 국내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임병진 사장은 “이번 계약은 임베디드 DVR 분야에서는 후발 주자인 성진이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내수 비중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