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한국애보트사의 `리덕틸`이 한국로슈의 `제니칼`을 제치고 수위로 올라섰다.
의약품 마케팅 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리덕틸의 올 상반기 판매총액은 102억5,800만원으로 제니칼(75억2,500만원)보다 36% 많았다.
두 제품은 지난 2001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작년까지는 제니칼이 리덕틸에 줄곧 앞서왔다.
한편 지난해 두 제품의 올 상반기 매출액 합계는 177억여원으로 작년 상ㆍ하반기 평균 매출 200억5,000만원보다 11.7% 감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비만치료 시장도 불경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