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0달러 밑으로 떨어져

미국의 주간 가솔린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 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90달러, 2.7%가 떨어진 배럴 당 69.86달러에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1.72달러가하락한 배럴 당 69.2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시장의 유가는 지난주 가솔린 재고가 전문가 예상치인 120만 배럴보다큰 폭인 21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국제 상품가격이 하락한 것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을 불러온 요소들이 아직 미해결상태에있기 때문에 아직 강세장이 끝났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미국의가솔린 재고 증가 소식에 시장이 반응했다고 전했다. 앞서 에너지부는 지난주 가솔린 재고가 210만 배럴 증가한 2억850만주를 보였으며 원유 재고는 300만배럴 감소한 3억4천3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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