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청장 백승엽)은 지난해 12. 1부터 2개월간 연말연시 음주운전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3,854건이 단속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을 분석한 결과 취소 2,312건, 정지 1,542건이 단속 됐으며, 성별로는 남성 3,483건(90.4%), 여성 371건(9.6%), 요일별로는 토요일(16.9%), 금요일(15.7%), 일·수요일(14.5%)순으로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5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0∼20대도 14.8%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경우 171건이 발생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간 발생한 213건 대비 42건(19.7%)이 감소한 수치로, 이중 사망은 2명(71.4%), 부상은 290명(16.2%) 각각 감소하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연말특별단속 기간 중 출근시간대 숙취운전, 식사 반주 후 음주운전과 심야시간 유흥가 주변 등에서 시간·장소를 불문하고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을 총 동원하여 집중단속활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만연하고 있어 향후에도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야 장소 불문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