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보험상품 판매 ‘시작’

현대홈쇼핑이 TV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를 알리는 첫 테이프를 끊는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9일 밤 10시 30분부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암 보험상품 판매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업무 제휴를 한 PCA생명의 `무배당 암 보험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중 관심 있는 고객들로부터 상담 신청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보험설계사가 상담 신청자에게 개별 전화 연락을 해 보험 가입을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호진 현대홈쇼핑 경영지원본부 기획팀장은 “기존 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의존하던 보험상품이 홈쇼핑이라는 미디어를 통해 소개됨으로써 고객들은 보험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 고객들의 호응도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험, 여성보험 등 고객의 잠재욕구에 맞는 보험상품을 적극 개발해 보험상품을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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