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공시설’ 경기도 학교시설 복합화

이재정(왼쪽 세번째) 경기도교육감과 채인석(왼쪽두번째) 화성시장이 6일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청-화성시,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

학생과 주민이 학교시설과 공공시설로 함께 사용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채인석 화성시장은 6일 화성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H,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함께했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 부지 안에 문화복지시설을 짓고 인근 공원 부지에 운동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 시설은 학생과 주민들이 공동 이용한다.

학교는 충분한 운동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주민은 문화복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윈윈 개념이다.

화성시는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동탄중앙초에 문화복지시설(2013월 12월 착공, 2016년 완공 예정)을 건립 중이다. 지상 5층, 연면적 1만392㎡ 규모의 건물에는 어린이집, 노인여가시설, 청소년문화센터, 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시와 학교, 주민이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 되고,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우리 마을이 아이들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길러내야 한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 것처럼, 교실과 학교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큰 학교가 되어 공공시설 개방 등 학습과 배움 문화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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