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000억 이상 펀드 22개로 최다

설정액 1,000억원 이상 펀드 분석…미래 22개 보유
한국, 평균수익률 상회 펀드 수 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설정액 1,000억원 이상 펀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익률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는 총 114개로 이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2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삼성운용(13개), 한국운용(11개), KB운용(10개), 하나UBS운용(7개), 신한BNPP운용(5개)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

미래에셋은 '1조 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를 비롯해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 1(주식)',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 등 설정액 5,000억원 이상인 펀드만 무려 10개나 됐다.

중대형 펀드수에는 미래에셋이 가장 앞서고 있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한국운용의 선전이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운용은 총 11개의 대표펀드 중 9개 펀드가 연초 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8.60%)을 웃돌았고 1년 수익률(평균 -10.61%)은 10개, 3년 수익률(평균 50.13%)에서는 11개 모두가 평균치보다 높은 성적을 거뒀다.

KB운용도 1년, 3년 수익률에서 각각 9개, 7개 펀드가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고 삼성운용도 각각 8개와 10개 펀드가 평균치를 웃돌았다.

개별 펀드별로는 KB밸류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이 최근 1년 수익률이 5.31%로 가장 높았고, 3년과 5년 수익률은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각각 109.61%, 114.06%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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