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불 규모,물류자동화 등 제휴포스데이타(대표 장문현)가 동남아시아 시스템통합(SI)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데이타는 17일 인도네시아 라핀도그룹 계열 SI업체인 PT.RMP사를 통해 자사의 그룹웨어 「마이포스」를 이 나라를 비롯한 동서남아시아에 공급키로 하고 장기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또 이 계약에서 그룹웨어에 이어 사업영역을 점차 물류자동화, 컴퓨터통합생산(CIM) 등 SI 전반으로 확대키로 이 회사와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포스데이타는 사업 첫해인 올해에만 이 회사를 통해 5천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 그룹웨어시장은 1억달러 수준으로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현지 제품이 없어 노다지와 같다』며 『앞으로의 사업전망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PT.RMP사는 인도네시아 중견그룹인 라핀도그룹의 멀티미디어 전문회사로 이번 포스데이타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통합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데이타는 지난 89년에도 인도네시아 국영제철인 PTKS(Krakatau Steel)에 생산관리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어 이 나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