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프론티어 어워즈] 데스크탑 수준 노트북 개발

현대멀티캡 현대멀티캡(대표 김인철,)은 지난 84년 현대전자 정보기기 사업본부를 모체로 98년 7월 분사한 종합 컴퓨터 전문회사다. 이 회사는 환란의 시련을 딛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으로 지난 99년에는 ISO9001 품질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정보통신부 인터넷 국민PC 사업자에 선정됐으며 361%라는 놀라운 성장률로 그해 코스닥시장 등록에 성공했다. 2000년에는 정보통신부 인터넷 노트북 PC독점 공급업체에 선정되고 경기도 성남시로 본사ㆍ공장ㆍ연구소를 신축, 이전했다. 현대멀티캡은 그동안 행정전산망 또는 교육용 PC로 초고속을 자랑하는 '아타워(iTower)', 세련된 디자인의 '트리피(Trippy)', 모니터 일체형(All-In-One) PC 등 다양한 데스크탑 PC를 개발, 출시해 왔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노트북 PC. 국내 처음으로 펜티엄4 시스템을 채택한 '슈퍼리베로'시리즈 노트북은 최신형 데스크탑 PC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슈퍼리베로 5500'시리즈는 15인치 대형 TFT-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눈의 피로와 전력소모를 극소화 시킨 제품으로 고차원의 3D 그래픽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뎀, 랜(LAN), TV 출력기능은 물론 4개의 USB포트를 내장, 마우스, 키보드,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고속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IEEE1394 인터페이스를 기본 장착, 집에서도 손쉽게 디지털 캠코더를 이용한 홈 비디오 편집이 가능토록 했다. 또 5.1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와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을 감상을 할 수 있는 오디오 디제이 기능도 가능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무선 랜 모듈로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인터넷과 e메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동일성능의 데스크탑 PC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이 회사는 보다 탄탄한 A/S망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지문인식도어락 부문을 선정했다. (031)735-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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