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 0.76%↑…2,029.29p(종합)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5포인트(0.76%) 오른 2,029.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과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 합의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 시켰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4포인트(0.43%) 상승한 521.80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은 “대외적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기관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면서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이 나오고 2분기 전망이 긍정적일 경우 주가 하방 경직성이 높아지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내린 1,127.9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26%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88%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47%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47%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