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향토 클러스터] 지방혁신단지 新성장동력으로 뜬다 대구 ICT파크·상암 DMC·대덕 테크노밸리 등産·學·硏·官협력 강화로 해외시장 진출 활발창원·구미·울산 등 6곳도 시범단지로 적극육성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지방종합 관련기사 "中企 해외시장 뚫어라" 지자체도 열올려 통영 '명품 진주' 빛 발한다 가공기술 개발·전문가 양성 활발 "통영 진주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밝아"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 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지방서도 IT·CT 성장가능성 확인" 대구 ICT 파크 "이익환원활동 꾸준히 펼쳐나갈 것" LG 경북협의회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앞다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제대로 된 클러스터가 새로운 미래 발전동력이라고 판단하고,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것. 최근 클러스터 브랜드를 선정한 대구의 ‘ICT 파크’를 비롯해 서울 상암 DMC, 대덕테크노밸리 등은 대표적인 국내 산업클러스터. 산업자원부도 미국 실리콘밸리 수준의 일류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창원, 구미, 울산, 광주, 반월ㆍ시화, 원주, 군산 등 7개 산업단지를 시범클러스터로 지정, 육성하고 있다. 대구 남구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내에 위치한 ICT 파크는 대구의 첨단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기관.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및 문화산업지원센터, 멀티미디어지원센터, 디자인산업지원센터, 마케팅ㆍ지적재산권ㆍ세무ㆍ회계를 지원하는 경영지원기관, 게임아카데미 등이 집적돼 있다. 50여개 ITㆍCT 벤처기업이 세계시장을 겨냥,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특히 ICT 파크는 ‘진정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가 이뤄지는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산ㆍ학ㆍ연ㆍ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계명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캠퍼스 이전에 따르는 빈공간을 ICT 파크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를 세계적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이후 ‘4+4 클러스터’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4대 전략산업과 4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해 대덕특구를 클러스터화하겠다는 방침아래 정보통신 클러스터, 바이오클러스터 등 18개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특구 내 몇몇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스닥 상승을 추진중이다. 이밖에 대전의 지식기반과 울산의 생산기반을 연계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클러스터도 구축하며 지역의 벽을 넘는 상생방안을 선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경제의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를 집중 구축하고 있다. 이른바 ‘오토밸리’로 명명된 이 사업에 따라 25개 첨단 자동차 부품업체가 입주한 매곡산업단지를 비롯해 모듈화단지, 자동차 기술지원센터 등을 잇따라 완료한데 이어 자동차 충돌실험센터와 자동차ㆍ조선 기술센터 등은 지난달 완공했다. 최근 2단계 오토밸리 조성 사업에 들어갔다. 앞으로 국내ㆍ외 자동차부품 업체 유치와 자동차부품 모듈화ㆍ국산화ㆍ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클러스터 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갈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디지털전자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중인 구미산업단지의 경우 수도권 공장허용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300억달러를 달성했다. 국립 경상대 RIS사업단은 경남 통영 명품인 진주를 산업화하고 있다. 사업단에는 한국진주양식협회를 비롯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대광진주, 유성진주, 다솔식품㈜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연차평가(향토분과)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전국 RIS사업단 평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1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