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는 중국 최고의검색엔진으로 부상한다는 목표아래 중국 전용 인터넷 검색 웹사이트 이쏘우(一搜)를공개했다.
데이비드 루 야후 북아시아 담당 부사장은 22일 야후가 새로 공개한 웹사이트이쏘우(Yisou)는 웹 검색 전용이라는 점에서 야후 중국어판 포털과는 다른 것이라고설명했다.
루 부사장은 "이쏘우는 중국어로 제1의 검색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급성장하는 검색시장인 중국에서 제1의 검색 엔진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경쟁업체인 미국의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로 알려진 나스닥 상장 추진 회사 바이두닷컴(Baidu.com) 지분 일부를 사들인바 있다.
중국 인터넷시장은 등록자가 지난해 말 8천100만명에서 올 연말까지 1억1천1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국 시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저우훙이 야후 중국 사장은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이름을 현지화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번에 현지 언어를 사용한 검색포털을 구축한 것은 바로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