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피(대표 이성헌)는 휴대폰 시장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다.
휴대폰용 PCB는 다른 전자제품에 비해 높은 기술수준을 요구하는 빌드업 공법으로 만드는 까닭에 국내 상위권 업체만 양산이 가능한 품목. 디에이피는 이 분야에서 쟁쟁한 대기업을 제치고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전자에 이어 국내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7년 문을 연 디에이피는 인천 남동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LG전자ㆍ아모이전자(중국) 등 국내외 유명 휴대폰 업체에 관련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디지털캠코더용 PCB도 공급중이다.
특히 이 회사는 기술력이 뛰어나 대만의 중견 PCB업체인 플로텍에 빌드업 PCB기술을 수출, 로열티를 받고 있다. 국내업체를 통한 간접수출까지 합치면 수출 비중이 90%에 이른다.
이 같은 높은 기술수준과 안정적인 매출처를 바탕으로 성장속도가 빠르다. 지난해 매출은 470억원을 올렸고 올해 목표는 680억원이다. 내년 매출은 1,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향후 3년간 연평균 40% 이상 쾌속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15%(2003년)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도 이 회사의 자랑이다.
디에이피는 중소기업치고는 후생복지제도를 후하게 운영하고 있다. 분기별 목표실적에 따라 특별성과급을 지급하는데 최근에는 해마다 100~200%를 지급했다. 임직원 자녀의 중ㆍ고교 학자금도 지원한다. 기혼자에게는 매년 결혼기념일 휴가를, 미혼사원에게는 생일휴가를 준다. 직급별로 차량유지비도 지원한다. 최근 코스닥에 등록하면서 우리사주조합이 결성되는 등 재산형성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디에이피는 생산ㆍ기술연구소ㆍ영업 부문의 인재를 상시 채용한다.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두 채용하며 특히 경력자를 우대한다. 특히 중국 시장에 기술수출을 하고 있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을 찾고 있다. www.dapm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