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 비아이이엠티, 성호전자 등 코스닥 기업들이 올해 본격 턴어라운드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18일 현대이미지에 대해 TFT-LCD 모니터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TFT-LCD TV 매출을 늘려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이미지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42% 증가한 5,400억원에 달하고 3%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16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계획이라고 삼성증권측은 밝혔다.
현대증권은 비아이이엠티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있다며 적정주가 1만1,500~1만3,8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아이이엠티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성장과 더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인텔에 D램 포장재료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성호전자에 대해 올해 PDP TV의 수요 증가에 따른 콘덴서 매출증가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고정훈 한양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양산에 성공한 고체 콘덴서 매출이 올해 가시화하며 기존 사업 역시 PDP TV의 수요급증과 셋톱박스 업체의 해외진출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