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일부터 TV로 드라마를 보면서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연동형 TV전자상거래’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드라마 주인공이 착용한 의상이나 소품, 가요 프로그램 등에서 가수들이 착용한 헤드셋, 악기와 스포츠 프로그램의 장비·제품 등을 TV를 시청하고 있는 화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범서비스 컨소시엄에는 KT, SK브로드밴드, C&M, CJ헬로비전 등 인터넷TV(IPTV)및 복수종합유선방송사와 M.net, 스토리온 채널, KBS 드라마, SBS골프, MTV, 코미디TV 등 14개 케이블 채널등이 참여했다. 이들 채널을 시청하고 있는 400만여 가구에 시범서비스가 제공된다. 방통위는 기존 TV 전자상거래의 큰 단점이었던 불편한 결제 방식을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한 후 구매할 때 비밀번호나 개인식별번호로 간단히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또는 스마트폰을 연동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다음달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뒤 이용 실태, 소비자 행동 및 반응, 기술·제도적 개선사항들을 파악한후 본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