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FA 자격 대상자 17명 가운데 권리 행사를 신청한 11명을 승인, 8개 구단에 공시했다.
FA 권리 신청 선수는 심정수, 박진만, 김동수(이상 현대), 임창용, 김한수, 신동주(이상 삼성), 심재학(기아), 조원우(SK), 김재현(LG), 오봉옥(한화), 김태균(롯데)으로 김동수와 오봉옥을 제외하면 올해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다.
이들 11명은 오는 20일까지는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여야 하며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12월 31일까지 나머지 7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