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58) 외교부 본부 대사가 주유엔 대사에 내정됐다.
정부는 22일 오 대사를 비롯한 2013년 추계공관장 15명의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각 주재국 정부를 상대로 아그레망(동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아그레망이 완료되는 대로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주유엔 대사에 내정된 오 대사는 외무고시 12회로 ▦주브라질 공사 ▦외교부 국제기구정책관 ▦주유엔 차석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약실장 ▦주싱가포르 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5월부터 유엔 대사로 근무 중인 김숙 대사는 대사직 수행을 마무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