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11언더 단독선두… 양용은 공동 2위

■ 볼보차이나오픈 2R

원아시아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볼보차이나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지난주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첫 우승을 차지한 김도훈(21)이 16일 중국 수저우 진지레이크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도훈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8)도 6타를 줄이며 1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로 점프했다.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도 7언더파 67타를 몰아쳐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과 함께 공동 8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아시아의 강호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2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자리잡아 한국 선수를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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