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자인' 세계정상 우뚝

美디자인상 5년간 19개제품 'IDEA'수상 세계최다

'삼성 디자인' 세계정상 우뚝 美디자인상 5년간 19개제품 'IDEA'수상 세계최다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삼성의 디자인 능력이 세계 정상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24일 온라인판을 통해 전미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매년 공동 선정하는 ‘산업디자인우수상(IDEA)’에서 삼성이 올해도 3개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M40’과 삼성테크윈의 디지털 실물화상기 ‘UF-80’은 각각 은상을 거머쥐었으며 삼성전자의 다기능 디지털 캠코더 ‘미니켓 SC-M100’은 동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2001년 이후 최근 5년새 모두 19개를 수상, 최다 디자인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2위에 오른 애플컴퓨터는 17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무엇보다 디자인경영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 96년 이건희 회장이 ‘디자인 혁명’을 선언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이 회장 주도로 세계 디자인의 중심지 밀라노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갖고 ‘월드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올해 30여개국에서 1,380개 제품이 출품된 IDEA 컨테스트에서 한국은 6개 부문에서 수상해 일본과 동일한 성적을 거뒀다. 입력시간 : 2005/06/24 17:24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