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중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에 장기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KTB 중국1등주펀드'를 새로 내놓았다.

'KTB 중국1등주펀드'는 홍콩H시장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주식 중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내수업종 대표종목 15개를 압축해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펀드의 기본 운용전략과 종목 선정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가 맡는다. 편입된 이후 종목의 주가 흐름을 고려한 리밸런싱은 KTB자산운용이 책임진다. 이 펀드는 환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통화선물 등을 활용해 환헤지(위험회피) 전략도 함께 구사한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개발부장은 "중국 소비재 1등주와 상하이종합지수의 지난 5년 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중국 1등주가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보였다"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지만 내수 소비시장의 성장으로 소비재 관련주들은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보수는 A형이 선취수수료 1%에 연 1.44%, C형이 연 2.04%,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은 1.24%이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이며, 하나대투증권 전 영업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강동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