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에 따르면 지난해말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발효이후 전국 대학및 정부출연연구소의 교수·연구원들이 128개의 기업설립에 참여, 벤처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교수가 임원 또는 직원으로 참여한 경우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수가 대표자로 창업한 업체도 40개에 달했다. 연구원은 20개 업체에 참여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전자·전기분야가 68건, 생명공학·의학(17건), 환경공학(17건), 기계·자동차·신소재(16건)순이다. 또 이들은 주로 서울·경기도등 대도시의 창업보육센터, 대학·연구소내 실험실을 사업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기청은 대학및 연구소에 창업지원 관련규정및 창업지원체제등을 마련토록 적극 독려하는 한편 정부출연연구소의 80%가 집중돼 있는 대덕연구단지의 연구원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