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잡아라" 혼수大戰] 올봄 가구업계 인테리어 특징

퓨전·믹스&매치 "개성 강조"

올해 가구 인테리어의 특징은 절충주의, 퓨전, 믹스&매치 등으로 표현되는 서로 다른 요소들의 혼합이다. 이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개성 시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클래식한 느낌과 최첨단 모던의 절충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지난해 유행했던 젠(禪) 스타일과 미니멀리즘은 다소 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나무로만 만들었던 침대의 헤드부분을 패브릭이나 가죽으로 대체하거나, 나무 장롱에 금속 소재의 손잡이를 적용시킨 것도 주목되는 대목. 장롱의 문도 패브릭으로 따뜻하면서도 색다른 소재를 채택한 새로운 스타일이 등장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