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들의 주가가 시초가 대비 평균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2014년에 상장한 코넥스 68개사의 주가는 지난 5월 말 기준 시초가 대비 평균 51.8% 상승했다.
이중 상승한 종목은 37개사(평균 128.7% 상승), 보합 종목은 1개사, 하락 종목은 30개사(평균 41.4% 하락)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25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툴젠이 764.3%로 가장 크게 올랐고 엔지켐생명과학(500%), 엘앤케이바이오(256%), 엠지메드(200.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두환 코넥스시장운영 팀장은 “해당 종목들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상장 초기 대비 70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지난해 실적 역시 다른 종목들에 비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10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2.1%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