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하락, 전세가는 상승

09/13(일) 11:08 최근 아파트 매매가는 하락세로 반전된 반면 전세가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전문 격주간지 부동산뱅크가 지난 4일을 기준으로 2주전과 비교한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변동률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두달여만에 하락세로 반전돼 변동률이 -0.16%를 기록했다. 반면 전세가 변동률은 2주전과 비슷한 2.56%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파악됐다. 부동산뱅크는 전세가가 먼저 상승하면 매매가가 전세가를 따라 동반상승했던 그동안의 추세와 비교할 때 이런 현상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신도시의 매매가 변동폭은 전국 평균보다 높아 각각 -0.2%와 -0.21%를보였으며 서울지역에서는 영등포구(-1.48%), 은평구(-1.31%), 동대문구(-0.88%)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또한 신도시는 중동이 -0.9%로 가장 변동이 컸으며 이어 산본(-0.36%), 분당(-0.2%), 일산(-0.17%)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는 서울지역과 신도시의 변동률이 각각 2.51%와 3.06%로 여전히 상승세를이어갔으며 서울의 경우 성북구(8.33%)와 광진구(4.14%), 송파구(4.12%)가 높은 변동폭을 보였고 신도시는 산본(4.11%), 평촌(3.52%), 일산(3.48%), 분당(3.02%), 중동(1%) 순이었다. 부동산뱅크 관계자는 "매매가는 그동안 거래가 중단된 채 호가만 올라 가격하락요인이 잠재했었으나 예상보다 하락시기가 앞당겨졌다"며 "전세가도 현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사철 고비를 넘기면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