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7일 다음에 대해 오버추어와의 검색광고 대행 재계약을 통해 수익배분율이 상향될 것이라며, 내년 실적 모멘텀 확대를 감안할 때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전일종가 9만3,3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현재 다음 주가는 올해 PER 기준 12배, NHN 대비 할인율은 35%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3년마다 갱신되는 검색광고 대행계약에서 오버추어와의 수익배분율이 상향 조정되면, 매출 및 순이익 성장율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현재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배분율 상향 조정시 올해 검색광고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기존 9.1%와 19.3%에서 15.4%와 26.2%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NHN NBP로 전환될 경우에는 각각 +21.7%와 +33.3%로 성장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