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이 23일 여주시로 출범했다.
여주시는 이날 면(面)에서 읍(邑)으로 승격한 가남읍사무소 제막식을 시작으로 여주읍에서 동(洞)으로 분리된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주민센터 제막행사를 잇달아 열었다.
또 시승격 기념 시민체육대회와 경축퍼레이드 등이 펼쳐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춘석 시장을 비롯해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승우ㆍ정병국 국회의원 등 시민 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춘석 시장은 “여주목(牧)에서 군(郡)으로 강등된 지 118년 만에 ‘여주군시대’를 마감하고 새 희망의 ‘여주시 시대’를 맞이했다”며 “시 승격을 계기로 ‘제2의 남한강 기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