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직장인들이 피서지에 누워서 하는 독서는 그 어떤 휴식보다 달콤하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짐을 줄여야 하는 만큼 무게가 가볍고 이동도 편한 e북이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e북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교보문고는 올해 2월 전자책 전용 단말기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e북 회원제 서비스 '샘(sam)'을 선보였다.
교보문고 전자책 단말기 '샘'을 이용하면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달콤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최대 3,000권의 e북을 저장할 수 있으며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연속 67권, 2만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아이리버 디자인을 적용해 9.6㎜의 얇은 디자인으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커피 한 잔보다 가벼운 202g으로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외부 충격에 약했던 기존 단말기에 비해서도 강도를 60% 이상 높여 내구성까지 향상됐다.
회원제 서비스의 이름이기도 한 '샘'은 독서습관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월 1만5,000원부터 3만4,5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책을 많이 읽지 않는 고객부터 다독가ㆍ열독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가입한 서비스 종류에 따라 매달 5권ㆍ7권ㆍ12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자책 전용 단말기 외에 컴퓨터ㆍ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읽을 수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 속도가 빠른 것도 눈길을 끈다. '관찰의 힘' '스마트한 생각들' 등 자기계발 및 경제경영 신간부터 '천국의 소년'과 같은 소설 및 여행서, 세계문학전집 등 선택의 폭도 다양하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가운데 '샘'의 편리성과 '샘'이 가진 콘텐츠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