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앞바다 20만평 매립지에 환경친화적 시민휴식공간

인천 송도 앞바다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 인근 공유수면 20만평의 매립지가 환경친화적인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인천시는 1일 LNG인수기지 주변 매립지에 대한 토지활용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1단계부지의 매립이 완공되는 2000년말부터 과학관·편익시설·상가·숙박·운동시설 등이 들어서는 휴식공간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 부지(13만2,000평)의 토지이용계획은 공공편익시설 15.5% 숙박시설 9.6% 상가 9.8% 운동오락시설 24.7% 휴양문화시설 16.3% 녹지 기타시설 24.1% 등이다. 이 곳에는 미래과학관·가스과학관을 비롯해 측우기·자격루·풍차·풍향계 등의 조형물이 설치되는 과학탐구거리가 조성되고 호텔·회집거리·종합상가·오락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2004년까지 매립되는 2단계부지(6만평)의 토지이용계획은 공공편익시설 26.5% 숙박·상가시설 40.6% 휴양문화공간 15.4% 녹지 17.3%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에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유람선 선착장·바다낚시터·호텔·방갈로 등을 배치한다. 시는 우선 118억원의 개발비용이 소요될 1단계 사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중앙정부보조와 시재정으로 충당하고 장기적으로는 제3섹터방식을 도입키로 했으며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00년말이후에는 민자유치를 검토하기로 했다.【인천=김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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