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마인츠)이 리그 5호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3라운드 FC쾰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일본인 동료 오카자키 신지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가른 그는 지난달 12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은 이후 한 달여 만에 리그 5호 골을 보탰다. 유로파리그 예선, 독일축구협회 포칼 경기 득점을 합치면 이번 시즌 7번째 골. 마인츠는 구자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고 구자철은 후반 36분 교체됐다.
레버쿠젠의 손흥민(23)은 호펜하임 김진수(23)와 맞대결을 벌였고 경기에서는 홈팀 레버쿠젠이 2대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모두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5분 교체된 손흥민은 시즌 17골을 작성한 이후 5경기째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