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이 2·4분기 호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이며 현대차(005380)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순위 2위를 회복했다.
3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보다 0.59% 오른 5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5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료비가 낮아지고, 전력 예비율이 높아지면서 원료 사용량이 줄어든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7% 늘어난 1조9,6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저유가에 따른 전력조달 비용의 절감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