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한화면세점, 중국 루상그룹 20만명 관광유치 추진

중국 5위 유통대기업… 산둥성 1억 잠재 관광객 유치 겨냥

한화갤러리아가 중국 루상그룹(魯商集團)의 20만명 직원 연수·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추진한다.

서울의 대기업 신규면세점 황금 티켓을 따내 여의도 63빌딩에 면세점을 낼 한화갤러리아의 황용득 대표는 “중국 여행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루상그룹 직원 20만명의 연수와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루상그룹은 산둥성(山東省) 내 유통·호텔 분야에서 점포 수 규모로 1위인 국유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백화점·쇼핑몰 70여곳, 대형 마트 130여곳을 운영하는 중국 전체 순위 5위 유통기업이다. 매년 그룹 직원의 외국 연수·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말 루상그룹의 산둥여행사, 톈진(天津)시 국유기업인 톈진해태그룹의 톈진해태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루상그룹의 직원 연수·인센티브 관광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계획이 성공하면 1억명에 달하는 산둥성 내 잠재적인 한국관광 고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톈진해태여행사와는 톈진시를 포함해 인접한 베이징(北京) 등에서 한국을 방문할 유커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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