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지원 ABS 2,000억원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키 위해 1,000억~2,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가 내년 1월중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7일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자산으로 내달중 유동화 증권을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업체의 회사채만을 대상으로 ABS를 발행한 것은 지난 1월 720억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주간증권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2,000억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될 ABS는 선순위채권은 시장에 매각하고 위험도가 높은 후순위채권의 경우는 재정자금을 활용해 매입을 하게 된다.
또 선순위채권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발행물량의 일정부분을 조증하는 방안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금지원과 변태섭 사무관은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예상되는 신청자격은 B+이상인 회사채"이며 "총발행물량중 60~70%는 선순위, 나머지 30% 정도는 후순위 채권으로 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