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의 급격한 등락과 불확실한 고용 전망에 대한 우려 등으로 10월의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거의 2년만에 최저 수준인 117.3(85년 100 기준)으로 떨어졌다고 권위있는 민간 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 보드가 27일 밝혔다.
10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9월의 126.4에 비해 9.1 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로써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6월에 비해서는 20.9포인트가 떨어진 것이다. 앞서 분석가들은 10월의 소비자 신뢰지수를 123.8로 예상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의 경우 10월의 소비자 구매계획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주택이나 주요 가전제품 구매계획은 감소했고 실업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컨퍼런스 보드가 미국 전역의 5,000가구를 조사,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중요한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 15일 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하하기 전에 조사가 이뤄진 것이어서 금리인하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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