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朴元淳) 총선연대 상임공동 집행위원장은 『정치인들이 자숙하지는 못할망정 무슨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있는 의원들이 있다면 정정당당하게 우리와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총선연대는 이와 관련, 향후 공천을 하는데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15대 전·현직 의원들의 명단과 근거 등을 금주 중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거듭 확인했다.
추가 공개될 2차 명단에는 부패, 선거법위반 등 당초 제시된 7가지 기준의 종합판단결과에서는 적시되지 않았지만 1가지 기준이라도 확실하게 걸려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정치인과 비리혐의가 전면포착됐으나 명확하게 확인할 수 없는 정치인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김기식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총선연대는 이와 함께 내달 설연휴를 전후해 15대 전·현직 의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총선출마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공천반대 리스트를 작성, 발표하기로 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