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아이」 이후 최고지난 29, 30일 이틀간 실시된 테라, 아펙스, 대신전연 등 3개 기업에 대한 코스닥시장 등록입찰신청 결과 테라가 7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초 진행된 씨티아이반도체(7백58대 1)이후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펙스는 6백30대 1, 대신전연은 2백30대 1을 기록했다.
3개 기업의 등록입찰 주간사인 선경증권은 30일 이틀간 실시된 입찰신청결과를 잠정집계한 결과 이같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입찰보증금(총입찰금액의 10%)은 테라 2백35억원, 아펙스 6백23억원, 대신전연 1백31억원 등 총 1천50억원으로 총입찰금액 규모는 1조5백억원에 달한다. 테라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추첨을 통한 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경증권 관계자는 『테라의 입찰주식수가 1만4천주고 1인당 청약주식한도가 7백주인 가운데 경쟁률이 7백대1을 기록함에 따라 1인당 1주 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추첨을 통해 배정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