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하루평균 54분 한다”


최고 중독성… 스마트폰 휩쓴 엄청난 게임
“애니팡, 하루평균 54분 한다”




























카카오톡 게임 ‘애니팡’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54분을 이 게임을 하는 데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통계분석 서비스업체 앱랭커가 9월 3~16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1,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니팡 이용자들은 이 게임을 하루 평균 8.6회 실행하며 한번 실행하면 평균 6분20초 동안 사용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게임실행 시간인 36분의 1.5배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특히 애니팡은 10대~40대까지 연령별 일일 사용자(DAU, Daily Active Users) 점유율에서도 다른 게임을 압도했다. 애니팡의 연령별 DAU를 전체 게임과 비교해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는 10대의 39.2%, 20대의 56.4%, 30대의 64%, 40대의 57.6%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2위 게임의 DAU 백분율은 모두 10% 미만이었으며 1~2위간 격차는 연령별로 30~60%포인트에 달했다.

모든 연령ㆍ성별에서 공통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으로 조사된 게임 9종 가운데 애니팡과 같이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게임이 4개를 차지해 카카오톡이 게임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앱랭커의 분석이다.

한편,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에 6.89개의 게임을 설치해두고 있으며, 최근 2주 동안 주로 실행한 게임은 평균 3개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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