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봉사활동을 하는 노인들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 마크 머식 연구원은 노인학 전문지 최근호에서 노인들이 일주일에 한시간의 짧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86년부터 노인 1,211명을 조사한 결과 연간 40시간(일주일당 약 46분) 이내의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봉사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현저히 낮았다. 86년 첫 인터뷰에서 대상자의 35% 정도가 과거 1년간 모두 20~16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머식박사는 『자원 봉사활동이 노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목적을 줌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