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Q&A] 녹십자셀, 올해 간암ㆍ뇌종양 임상 3상 연구 성과 발표

녹십자셀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의 무상감자를 완료하고 거래가 재개된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단 하루를 제외하고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4만원 후반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녹십자로 매각된 이노셀이 사명을 녹십자셀로 바꾸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의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녹십자셀은 올해 간암 및 뇌종양 치료제에 대한 연구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Q. 최근 거래가 재개 된 이후 주가 흐름이 좋은데.

A. 감자 이후 시장에서 거는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업체들이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아남은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Q. 올해 중점 사업 영역은.

A. 지난해 임상 3상이 완료된 간암 항암제 이뮨셀엘씨에 대한 학술지 발표를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간암 항암제에 대한 임상 3상이 완료된 상황이다.

Q. 뇌종양 치료제 역시 3상이 완료된 것으로 아는데.

A. 뇌종양 치료제 역시 간암 항암제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말 임상 3상이 완료됐다. 이 역시 올해 안에 학술지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Q. 임상이 모두 완료됐는데 현재 매출은 나오고 있는가.

A. 항암제는 임상 2상이 완료되면 판매가 가능하다. 지난 2008년 판매허가를 받은 상황이고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항암제의 경우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부분이라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효능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친 것이다.

Q. 올해 추가로 임상에 들어가는 부분이 있나?

A. 10여개의 항암 치료제에 대한 동물 시험이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이들 가운데 일부에 대하 본임상에 돌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모회사인 녹십자와의 시너지 효과는.

A. 녹십자셀이 생산하고 있는 이뮨셀엘씨의 판권을 녹십자가 가지고 있다. 이미 녹십자가 이 판권을 구매하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이노셀이 독자적으로 영업하던 것과는 다르다. 녹십자라는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보다 영업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녹십자에서도 세포치료제 연구에 들어가 임상1상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녹십자셀이 이미 임상3상까지 완료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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