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발전플랜트 주제어설비 분야의 국산화시대를 열었다.
LG산전은 29일 호남화력 1호기 주(主)제어설비를 제작, 민간업체로는 최초로 발전플랜트 주제어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산전이 주제어설비 구축 프로젝트에 공급한 분산제어시스템은 24시간 무정지 운전이 가능하도록 중앙처리 장치 및 네트워크, 전원장치에 성능을 크게 높였다.
LG산전은 이번 개발로 연간 약 45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시장에서 외국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계획이다.
분산제어시스템은 플랜트 현장의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제어시스템으로 발전소, 제지, 섬유, 수처리 등 각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