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030350)가 120억원 규모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2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73%(465원)내린 4,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도서수입 사업비 명목으로 드래곤플라이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아 술값 등으로 써버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A씨(43)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B씨(49)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1년 3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해외 유명도서 판권을 확보해 국내 어학원 등에 납품한다는 명목으로 드래곤플라이로부터 123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