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4~10일 도내 27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겨울방학 중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컨설팅(장학지도)을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요조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학생과 교사의 건강을 고려한 시간 운영 ▦다른 학교 위탁학생을 포함한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에 대한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교육청은 컨설팅을 받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는 사전에 배부한 '방학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자체 점검표'를 토대로 불합리한 요소를 개선하도록 했다.
자체 점검표에는 참여학생 현황,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여부, 학생ㆍ학부모 희망여부, 프로그램 개설현황, 시간당 평균 강사료, 학생 평균 수강료, 저소득층 지원대책, 수강료 환불 규정 여부 등을 기입하게 돼 있다.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의사에 반하는 강제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 선택권을 제한하는 수준별 수업, 지나친 고액 수강료 징수 등 방과후학교 본연의 모습과 거리 있는 부분에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