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16일 러시아에서 회동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16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 만난다.

외교부는 황 본부장이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을 면담한다고 13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취임 후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한·미·일 3국과 달리 6자회담을 우선 재개해야한다는 입장에 가까워 이번 황 본부장의 방러가 가지는 의미는 그닥 크지 않을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북핵문제 및 한반도 정세 전반에 걸쳐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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