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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LG화학 여수공장과 17일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공무원과 유재준 LG화학 여수공장 주재임원과 각 계열사 공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서 여수시는 LG화학 여수공장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도 여수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수시민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청년실업 극복과 지역민 우선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 이용, 지역인재 육성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1976년 설립돼 에틸렌, PVC, ABS 등을 생산하는 국제적 기업으로 지난해 생산액 7조8,000억원, 수출액 4조7,000억원을 올리며 국가와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근로자 2,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인 2,000여명이 여수에 주소를 두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와 LG화학 여수공장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꾸준한 참여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한화 여수사업장을 시작으로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들어 금호석유화학 그룹인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여수공장과 남해화학 등 지금까지 모두 8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