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은행장 이관우)은 인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승진심사위원회」를 도입,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이 위원회는 은행장이 임명한 위원장과 위원장의 추천을 거쳐 임명된 위원 4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1급 승진의 경우 전무이사, 2·3급 승진의 경우에는 상무이사가 맡게 되며 4급승진은 부실장급이 담당한다.
위원회는 최고 5배수의 승진후보자들의 근무평정표, 연수평점, 근속연한 등 객관적인 자료를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적임자를 선정, 승진대상자를 결정한다. 또 승진인사가 결정된 후에는 위원회 위원의 명단을 공개해 공정성과 함께 책임있는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이기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