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의헌(사진) 전 메리츠금융지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 AT커니 등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와 메리츠화재를 거쳐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금융회사 재직은 물론 컨설턴트로서 은행, 카드, 보험, 증권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투자은행과 기관영업 부문 강화, 새로운 영업채널 도입과 더불어 중국, 태국 등 아시아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주력해나가겠다”며 “자산운용, 벤처캐피탈, 사모투자펀드(PE)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KTB금융그룹 재도약의 해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박 대표는 메리츠금융 재직 시 계열사와 지주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며 내실과 외형을 크게 확장했다”며 “현장에서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